퇴원자는 40대가 절반…확진자 47% 입원·내원 환자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에 감염된 사람 중 퇴원자는 40대에서, 사망자는 6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기준으로 퇴원자 24명 가운데 남성은 14명(58%), 여성은 10명(42%)이며 연령별로는 40대가 12명(50%)으로 가장 많고 50대 4명(17%), 20대 3명(13%), 60·70대가 각각 2명(8%), 30대 1명(4%)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23명 가운데에는 남성이 16명(70%), 여성이 7명(30%)이었으며 연령별로는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0대 7명(30%), 50대 4명(17%), 80대 3명(13%) 순이다.
또 암, 심장·폐 질환,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거나 고연령층 등의 고위험군이 21명(91%)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165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하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77명(47%)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8명(35%),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0명(18%)으로 뒤를 이었다.
확진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100명(61%), 여성이 65명(39%)이었으며 연령은 50대가 34명(21%)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3명(20%), 40대 30명(18%), 70대 27명(16%), 30대 24명(1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