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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 오면 생각나는 전우

“그대 왜 거기에 섰나! 한 뼘 가슴 속엔 백두산만한 심장이 뛰고 다섯자 몸뚱이 속엔 압록강만한 혈관이 흘러 거기에서 조국애의 사랑이 불타 오르지 않던가. 다시 한번 물어본다. 그대 왜 거기에 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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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갑진년 ‘청룡의 해’: 용, 꿈을 꾸다

2024년 갑진년 새해는 용의 해다. 용띠 해는 12년마다 갑진, 병진, 무진, 경진, 임진의 순서로 60갑자를 순환한다. 갑진년 용띠는 십간의 갑이 오방색으로 청색이어서 ‘청룡의 해’가 된다. 실존하는 어떤 동물보다도 용은 최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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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참극 법원 검경이 방조

여성 역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가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적용을 폐지하겠다고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가 동의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 나름 일리는 있지만 부작용이 컸다. 앞으로는 피해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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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폭력 근절 면피성 대책으론 안 된다

학교폭력(학폭) 파문이 커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흥국생명 이다영·재영 쌍둥이 자매와 남자배구 OK금융그룹 소속 두 명이 저지른 학교 폭력행위가 피해자들의 폭로로 드러났다. 이들 외에 다른 배구선수에게 학폭을 당했다는 폭로도 나오고 있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일반인들 사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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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비극 멈춰야 한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패륜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아동학대 사건들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정인이 사건’을 비롯해 아동학대에 대한 유사 사건이 전국에서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자비하고 잔혹한 학대 사실들이 드러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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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합법화로 길 열린 전교조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법외노조 처분은 위법하다며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전교조는 해직된 교사 9명을 탈퇴시키지 않았다가 2013년 10월 박근혜 정부의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처분을 받았다. 노동조합법 시행령 제9조 2항은 “노동조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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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실규명과 국민 화합

40돌을 맞은 5.18 민주화운동(이하 5.18) 기념식이 광주 5.18 민주화 광장에서 열렸다. 5.18은 1980년 신군부의 쿠데타에 맞서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 시민들의 비폭력 평화운동이다.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소중한 유산이다. 신군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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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오점으로 남을 20대 국회

학계의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친여 군소 정당들이 결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설치 법안을 국화에서 통과시켰다. 무기명으로 투표하자는 야당의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은 채 “4+1”정당 소속 의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찬성표를 던졌다. 헌법 위반 소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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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과 갈등이 없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며

2020년 경자년(庚子年)는 흰쥐의 해다. 다산·재물·지혜를 상장하는 ‘흰 쥐의 해’를 맞아 풍요와 희망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새해를 맞은 국민 모두가 희망에 부풀어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안보와 경제·사회·정치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