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애를 가지고 있어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장애인 청소년을 위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휴가프로그램을 지원과 함께, 장애인 부모 등 보호자에 대한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 하는 ‘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만15세~만24세)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접수는 8.27(수)~9.5(금) 서울특별시 장애인복지 홈페이지(http://disability.seoul.go.kr)에서 지원가능하다.
먼저, 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휴가프로그램은 지정된 장소를 함께 여행하는 지정 여행과 자유여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정 여행은 2박 3일의 캠핑과 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팀(팀별 4~5명)은 경기도 포천시 포천자연마을 서울캠핑장으로 여행을 떠나 허브아일랜드, 산정호수, 어메이징 파크 관광과 캠프파이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지정여행은 10.17(금)부터 19(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더불어 자유 여행지원은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5개팀(팀별5~6명)의 여행경비(팀별 70만원)를 지원하여 팀별로 자유롭게 국내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행기간은 9.23(화)부터 12.7(일) 중 자유롭게 2박 3일 여행일정을 정할 수 있고 여행사 패키지 참가도 가능하나, 결과보고 시 여행후기와 여행사진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지정여행과 자유여행 모두 팀별 보호자의 참여비율은 의무적으로 10% 내외이나 장애유형에 따라 보호자 참여율은 조정가능하며, 팀 구성 인원 중 비장애인 비율은 자유로 정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 후원금품배분위원회에서 심의결과를 거쳐 9.17(수) 서울시 장애인복지 홈페이지 및 서울특별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 공지사항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정여행과 자유여행 선정되어 참여하는 장애청소년의 부모와 보호자를 위해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휴’ 프로그램을 별도 기획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에만 장애청소년이 1만3천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서비스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1년에 한번이라도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휴가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