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과정 지원, 포스트코로나전략직종 등 25개 선정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맞춘 여성미래일자리 25개를 선정하고, 교육생 476명을 모집해 전문직업교육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지난 3월, 서울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발전센터의 공모·심사를 통해 ▲지역·기업특화 ▲3040신기술 선도인력양성 ▲미래유망 전략직종 ▲포스트코로나 전략직종 ▲청년여성팝업 다섯 개 분야에서 25개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4~6월에 19개 과정이 개강 예정이고, 이후 6개 과정이 이어서 교육생을 모집한다. 총 모집인원은 476명이다.
2020년 진행한 지역기업특화/3040신기술 선도인력양성/미래유망 전략직종 3개 분야에 이어, 2021년에는 포스트코로나 전략직종/청년여성팝업 2개 분야를 신설했다.
지역·기업특화 10개 과정은 지역 기업의 여성 채용수요를 반영한 기관만의 특화 분야 교육 프로그램이다.
필요한 채용직무를 반영해 지역 기업이 직접 교육훈련 과정을 설계하거나, 교육을 운영하는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과정 수료 후 바로 취업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의 <글로벌 무역실무자 양성과정>,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의 <책편집 디자이너 양성과정-전자책과 종이책 작업프로세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사회복지행정사무원 양성과정>,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의 <HRD 기획 및 운영실무자 양성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3040신기술 선도인력양성 5개 과정은 전문적인 기술지식을 갖춘 여성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었다.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라이브 커머스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동부여성발전센터의 <웹코딩스킬보유 풀스택서비스기획자 과정>, 서부여성발전센터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등 최신 전문기술 습득에 중점을 둔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미래유망전략직종 5개 과정은 산업환경의 변화와 고용시장을 전망해 개발된 여성유망직종을 확산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의 <뇌건강-ICT활용 인지지도사 양성과정> 등이 대표적인 과정으로 여성을 위한 미래 유망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의미가 크다.
포스트코로나 전략직종 3개 과정은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분야로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직종에 집중한 전략적 훈련과정이다.
대표적으로 북부여성발전센터의 <이러닝 콘텐츠 설계자 양성과정>은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교육 인프라가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이러닝 분야 채용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대비해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의 <E-비즈니스 글로벌셀러 실전창업 연계과정>,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의 <병원 행정서비스&디지털마케팅 실무자 양성과정> 등이 있다.
청년여성 팝업 2개 과정 역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청년여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공연예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여성들에게 온-오프라인 융복합 공연 기획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공연기획자 양성과정>, SW분야 청년여성에게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하여 디지털 혁신 주도형 전문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남부여성발전센터의 <클라우드 기술활용 웹개발자> 과정이 있다.
교육기간은 약 2~3개월, 교육비 전액 지원, 과정별 20명 내외의 소그룹 진행으로 전문직업능력과 취업역량 강화, 수료 후에는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으로 여성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다.
교육과정은 15명~20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운영되고, 교육생들은 2~3개월 동안 전문직업훈련과 취업교육을 받는다.
수료 후에는 취업상담과 취업알선 등 직업상담사로부터 전문 취업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취업 후에도 사후관리 상담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