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노동개혁 입법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 도움”

“세제 등 통해 청년 일자리 마련 앞장서는 기업 적극 지원”

정부·국회 공동 주최 ‘일자리 박람회’…200여개 기업서 3500여명 채용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지난달에 노사정 대타협을 이루어낸 노동개혁이 국회 입법 등을 통해 잘 마무리되면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17년 만에 성사된 이번 노사정 합의가 경제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이석현, 정갑윤 국회부의장 등이 2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황교안 국무총리, 이석현·정갑윤 국회부의장 등이 2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20만플러스 창조일자리 박람회’에서 테이프커팅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

이어 “일자리는 청년들이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핵심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능력중심 채용, 상생고용지원금 등 다양한 고용정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최근에 시작한 ‘청년희망펀드’는 청년들의 취업을 조금이라도 지원하는 데 우리 모두의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와 관련해서는 “일자리를 찾으려는 청년들과 유능한 인재를 구하려는 기업인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세제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마련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처음으로 정부와 국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CJ, 한진 등 대기업과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 또는 여성인재 3500여명을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