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 국내·외 입양인들의 인연 만들기 ‘닮은꼴 캠프’ 진행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이용흥)에서는 국내·외 입양인들의 인연 만들기 프로그램인 ‘닮은꼴 캠프’를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닮은꼴캠프는 국내·외 입양인들에게 입양에 대한 의견과 감정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주고 입양인들의 긍정적 자아상 형성과 정체성 확립을 지원해 주기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입양가정 사후 프로그램이다.

닮은꼴캠프에는 10대 입양 청소년 22명과 해외입양인 2명,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하며 조별 활동 및 발표회,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집단놀이,  진행하는 자국전통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닮은꼴캠프에 참여하는 이진서(가명, 15세)군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친구들을 만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입양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대한사회복지회 경영전략부 정용순 부장은 “입양청소년들은 청소년기 발달적 특성으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과 정체성 혼란 뿐 아니라 ‘입양됨’ 이라는 사실로 인하여 심리적 갈등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외 입양인들이 입양에 대한 감정을 공유하고 문화적 교류를 통해 지지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정체성 혼란을 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닮은꼴 캠프의 취지를 밝혔다.

닮은꼴 캠프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사회복지회 경영전략부(02-567-88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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