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문화복지신문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분들 모두 소망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촛불민심으로 뜨겁습니다.
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양심과 정의가 살아있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치와 행정 등 사회 전반에 걸린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민생’으로 귀결됩니다.
국민 개개인의 존엄 가치를 지켜내고 가정공동체, 지역공동체를 살릴 때 국가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는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챙기는 일을 최우선에 두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여성, 아이들은 물론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등 다문화가족까지도 행정의 공공성으로 품어 안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또한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광주는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신산업, 문화융합콘텐츠산업을 통해 미래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시청에서부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일을 통해 사회 양극화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는 도시, 사람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추구하는 광주는 누구나 살만한 도시를 꿈꿉니다.
도시의 역사가 오롯이 살아숨쉬는 전통시장이 청년상인들의 온기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고, 프린지 페스티벌, 아트피크닉, 풍류남도 나들이 등 광주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넘쳐나는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광주는 ‘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입니다.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인간 존엄의 가치와 더불어 정의로운 역사를 써왔던 광주는 올해도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인권과 민생,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공정한 노동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 사람과 문화와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모델을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2017년, 국민 모두가 뜻하는 좋은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문화복지신문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