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방학 어학캠프 80.5% 저소득층·농어촌 학생 지원

교육부는 <올해 여름방학 어학캠프 100억 규모…1인당 350만원짜리도> 제하 기사 관련, “2017년 여름방학 기간에 대학 등 학교시설을 이용한 어학캠프는 총 77건으로 저소득층 및 농어촌 지역 학생 등의 글로벌 역량 및 실용 외국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 등이 전액 예산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62개(80.5%)며, 일부 학생만을 지원한 프로그램이 14개, 예산지원이 없는 프로그램이 1개”라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2017년 운영된 캠프의 협약 체결연도와 관련해 어학캠프의 다수가 매년 지자체의 예산 상황을 고려한 위탁계약이 이뤄지는 형태로 2017년 협약체결이 많다”면서 “다만, 일부 학교에서는 매년 이뤄지는 어학캠프의 경우 최초 협약연도를 표기하는 경우가 있어 2017년 이전 협약연도도 36건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해외어학연수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2014년 ‘학교시설을 이용한 어학캠프 운영기준’을 신설한 바 있다”면서 “다만, 최근 저출산 영향, 영어의 입시 영향력 감소 등으로 단기어학연수가 크게 감소하는 반면, 일부 학교의 수익사업형 캠프운영이 지속적으로 문제된 바 지난 5월 동 운영기준을 개정, 2018년 1월 1일부터 적용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사는 “학교시설을 이용한 여름방학 어학캠프가 급증하면서 올해 캠프에 지출된 비용이 약 100억 원에 달한다”며 “2014년 이전 맺어진 지자체와 학교간 어학캠프 협약은 15건 뿐, 2014년과 2015년, 2016년 9건에 이어 올해 41건이 새로 체결됐다”고 보도했다.

<임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