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막식 시청 등 양국 문화교류 주제로 대화
교사 워크숍 참석자들과 이인태 대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입장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선수단을 바라보고 있다. |
주나이지리아대사관 한국문화원은 지난 6일 수도 아부자 소재 초등학교 교사와 초등교육위원회 관계자 등 50 여명을 문화원으로 초청,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평창올림픽과 한국을 소개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주요 공연 장면이 상영됐고 참석 교사 모두가 감탄했으며, 나이지리아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을 볼 때는 박수를 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는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감회가 남달랐다.
여자 봅슬레이팀과 스켈레톤 선수가 참가했는데,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으나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만큼 최선을 다했고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동계스포츠협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이인태 주나이지리아 대사는 교사들과의 면담에서 “나이지리아 선수단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최초로 출전 하게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전의 긴장된 한반도 정세속에서도 평창 올림픽이 평화적으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세계 스포츠의 발전과 평화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류체험 워크숍 참석 교사들과 이인태 주나이지리아 대사. |
행사에는 그 이외에도 한복 입어보기, K-POP 듣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한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한 교사들은 한-나이지리아 양국간 문화적 정서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자신들의 체험담을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주재국 차세대들의 다양한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래 한국문화원장은 “앞으로도 문화원의 최신 한류체험 시설을 활용해 교사 이외에도 주재국 문화 단체, 외교단 등 구성원들을 정기적으로 초청, 한류체험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주재국내 한류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