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재난취약계층 안전복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다문화 출신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12가지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처요령을 담은 동영상 “미녀들의 골든타임”을 DVD로 제작하여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남북하나재단 등에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14.7월현재 다문화 가정 79만여명, 외국인근로자 73만여명, 북한이탈주민 2만7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2020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자료출처 : 여성가족부, 노동부)
동영상은 국내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5개국(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태국)과 북한이탈주민들의 현지어와 자막을 삽입하여 한국어에 익숙치 못한 이들에게 재난예방 및 대처요령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특히, 현재 한국에 살고 있는 자국 출신자가 현지의상을 입고 재난상황을 직접 재현하고 대처요령을 설명함으로써 이해력과 친근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119를 언제,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화재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응급상황 발생시 심폐소생술 요령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안전정보들과 태풍·집중호우·대설·황사·지진 등 자연재난 피해가 예상될 때 어떻게 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출연자가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사고예방과 재난안전정보 포털앱 “안전디딤돌”을 통해 날씨와 교통정보 등 각종 재난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소방방재청은 동영상을 DVD로 제작하여 전국 시·군·구에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 남북하나센터(전국 31개소), 각국 대사관, 여성가족부, 통일부 등 관련 부처 등에 배포하여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배포해 나갈 계획이다.
동영상은 소방방재청 국민안전방송(NEMA-TV)과 소방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 소방방재청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소방방재청 국민안전방송 홈페이지(www.nematv.com)에서는 다운로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