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7일부터 201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민․관 합심 나눔문화 확산 주력, 틈새․복지 사각지대 지원 강화
12억 원 모금 목표, 내년 2월 말까지 개인․단체․기업 등 온정의 손길 기다려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나눔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 17일부터 3개월간 대대적인 민관 합심의 나눔 문화 확산운동인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돌입한다.
『희망온돌사업 따뜻한 겨울나기』는 따뜻한 지역사회의 온기를 모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에게 전하는 사업이다. 복지 사각지대는 물론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위기 가정 등의 따뜻한 겨울을 돕기 위해 본 사업이 마련됐다.
올해는 내년 2월 말까지의 모금활동으로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2억원을 모은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전담 사업 추진반을 구성하고 구청, 동주민센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Yes 강서희망드림단, 강서구 사회복지기관협의회 등 유관 기관들과 함께 기부금품 모집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구민, 기업체, 직능단체 등 지역자원의 적극적이고도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여 사업의 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24일까지 기존 후원자에게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강서상공회와 연계해 관내 기업체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국공립․민간․가정 보육시설 연합회와는 만여 명의 고사리 손이 동전을 모아 기부하는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를 추진한다.
강서구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0일 구청 앞마당에서 김장김치 600박스(10kg)를 담구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교구협의회와는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나눔 봉사단, 푸드 마켓 봉사단과는 이웃사랑 캠페인을, 사회복지기관협의회와는 수혜대상자 발굴 지원을 위해 현장 활동을 강화한다.
연말 연시를 맞아 대대적인 모금활동도 병행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18일과 23일 양일에는 민간단체와 연계한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희망온돌 사업을 알리는 거리 홍보활동을 펼친다. 내년 설 연휴를 앞둔 시점에는 모금 생방송을 진행한다. 어려운 이웃의 생활실태를 방송을 통해 알리고 모금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효과를 극대화 한다.
구는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틈새계층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가치를 실현하는 나눔 실천운동으로 전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나눔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힘을 얻는 행복 에너지”라며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뜻있는 주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3억3천 만원의 성금과 성품이 모금하여 관내 저소득층 15,600가구와 231개 시설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성금기탁은 내년 2월 17일까지 강서구청 복지지원과(☎2600-6534), 사회복지공동모금회(우리은행 015-176590-13-517),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