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보도자료에 의하면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도쿄 치요다구에 위치한 도쿄국제포럼 행사장에서 4월 14일 15일 이틀간 “2015 동경 한국상품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국교정상화 50주년 맞는 뜻 깊은 해로 민간교류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도 특별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사전에 발급된 일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는 한국 상품 전문 전시 상담회로 한국무역협회가 경기, 대구, 경북등 전국 7개 지자체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국내 중소기업 89개사가 참가했다.
매년 4월 중순에 경쟁력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오고 있는 본 상담회는 홍삼, 김치, 막걸리 등 상품이 한류붐을 타고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화장품을 비롯한 건강미용제품(26개사), 아이디어 상품을 비롯한 생활 잡화(25개사) 전기전자(15개사) 농수산식품(10개사)업체가 참가해 일본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 고광택 UV 젤 네일,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은 쥬서기, 차량용 블랙박스와 아웃도어용 즉석 발열용기, 금속코팅이 용이한 특수페인트 제품이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유통 및 수입업체 800여개사 1000여명이 상담장을 방문해 한국제품 수입가능성을 타진했다.
올해 3회째 참석하는 방수 카메라팩을 생산하는 다카팩에서는 2013년 東京상품전을 통해 만난 바이어와 년간 100만불이상 거래하고 있지만 상담회에 참석해 주요 바이어 관리도 하고 새로운 신규 거래선 발굴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사람은 디자인 및 거래조건이 가장 까다로운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거래성사까지 1년이상 소요되기도 하지만 한번 거래가 성사되면 장기적인 거래가 가능하고 일본 거래 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미국시장 진입이 용이해지는 장점이 있다.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김정관)은 “최근 원고 엔저로 인해 수출 채산성이 나빠진 가운데 올해는 2월까지 대일 수출이 21.4%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여건이 좋지 않지만 아베노믹스로 인해 실업률이 감소하고 일본 기업의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어 점차 대일 수출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비제, 아이디어 상품들을 위주로 일본시장을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전시를 둘러보았다. (株)FORVIC S-BACK(이사 이기원)는 의자나 침대에 놓고 앉은 의자 모양의 방석을 소개했고, ㈜GARIMI (대표 임복남)는 해태 맛을 홍보했다.
㈜ HARU WELLBEING 대표이사(이흥로)는 차가차와 쥬스를 , 농어촌 개발원 소장(함재호)는 전북에서 생산되는 죽염을 취급해 보려고 한다며 여러 종류의 죽염을 홍보했다.
미동체어 대표(이재현)는 건강의자를 소개했다.
한국 고려홍삼조합(주) 대표겸 조합장(유경종) 전북진안에서 생산 제조되는 홍삼을 소개했다.
㈜독도 대표(라수환)은 방재용품인 비상시 불이 없어도 물을 끓여 요리할 수 있는 BAROCOOK을 소개했다. BOGO대표(임철민)은 전체 줄이 없고 양쪽 손에 쥐고 짧은 줄을 원심력으로 줄넘기 효과를 내는 줄넘기등을 소개했다. 드림人(株) 대표이사(최인덕)은 지리산에서 나는 고로쇠물, 오미자차등을 소개했다.
FOOD WELL(연구개발 권용일)밤 등을 가공한 식품을 소개했다. ㈜ARTLON이사 (이충열)은 믹서기를 소개했으나, 바로 오늘 거래처가 정해졌다고 좋아했다.
㈜고려인삼 대리(윤정혁)는 인삼홍삼제품을 알렸다.
㈜금산석기 이사(최온용)은 금산에서 나는 곱돌, 옥석, 맥반석의 주방용품을 소개했다. 그러나 관심이 적었는지 정리를 빨리하고 있었다.
㈜信友 P&C 대표(김중호), 주임(김슬애), BONKOREA 대표(이진행), ㈜E.K(에너지코리아)대표이사(서정화) 대리(이재천)은 인천에서 생산하는 온난방기를 알렸다.
㈜UIK부장(김경익)은 파일에 글씨를 써서 화면에 나오도록 하는 상품을 소개했다. ㈜SEMI SOLUTION(김소련)은 자동차 블랙BOX를 소개했고, ㈜RIDER CAM 이사(이익선)은 오토바이 블랙BOX를 알렸다.
SHINE사장(구자운), ㈜마이크로사이언스 테크 팀장(박병현) 천연살균소독제, 천연물향균 소재 의료용 향균소재들을 소개했다.
(주)프라임 에너텍 상무이사(이영백)은 단열재등을 소개했다.
UNISON음행(주) 차장(표진아)는 스마트폰등에서 사용하는 스피커들을 소개했다.
DOBU라이프텍(주) 연구개발이사(심보섭)은 보청기와 잡음이 들리지 않도록 귀막이 상품을 소개했다.
EAGLE SAFES 해외팀 메니저(이용기)는 금고 등을 소개했다.
ACE LUXE차장 (강태욱), ㈜KEVIN ORCHARD 대표이사(강승재), 理道발효한차 대표(이은실)은 한국의 각종차를 소개했다.
㈜KEVIN ORCHARD 대표이사(강승재)는 끝까지 성실하게 각종 어른용 종이기저귀와 아동용 종이기저귀들을 소개했는데 질이 좋고 싸며 위생상 좋아서 일본만이 아니라 중국 상해에 진출해보면 어떨까 권했다.
일본 진출에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상품들에 대해서는 한국 상품전에서 개별상담을 통해 연결할 수 있어 좋았으니 국제전시장 등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상품전에도 관심 갖고 일본 진출 상품의 전반적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좋겠다고 전했다.
일본에 진출해 보려면 우선 일본의 전반적 흐름파악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한구무역협회에서 개별적으로 마련한 상담회는 연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고 대부분 이번에 출전해서 좋았다는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다.
여러 전시회를 통해 보면 중국관에서 대부분은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도 정리하는 성급함을 많이 봐 왔는데 이번 한국 상품전에서도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어서 안타까웠다.
물론 항공편, 약속등으로 사정이 있겠지만 이점은 여간 불안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해마다 신상품들이 소개되는 한국 상품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충실한 느낌이다.
2015년 4월 15일
本社 顧問 兼 特派員 趙相祿 sangrokjui@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