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다문화복지신문 독자 여러분!
뜨거웠던 1,000만의 촛불과 함께 병신년(丙申年)이 지나가고 붉은 태양과 함께 정유년(丁酉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닭은 예로부터 새벽을 알리고 빛의 도래를 예고하는 존재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2017년, 붉은 닭의 의미가 이처럼 맞아떨어진 해는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 위대함에 절로 머리 숙여지는 엄숙한 한해를 지나 어느덧 새로운 한해를 준비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사랑하는 다문화복지신문 독자 여러분!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라는 국가적 중책을 맡아 활동했습니다.
그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개발과 양극화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해 왔습니다.
또한 국정농단이 의심되는 예산들을 과감히 삭감하고 국민여러분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보건·복지·고용 분야 예산을 130조원으로, 작년보다 5.3% 증가시켜 통과시켰습니다.
모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지면을 빌려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사회·경제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적색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하고 있지만
더 이상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주저하고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2017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언제나 민의를 받들어 정유년(丁酉年) 새해도 더 살기 좋은 국가, 더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2017년 새해에는 언제나 행복이 깃들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새해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 해 복 많이 나누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