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00명이 청년정책 직접 만들어…

 

– 서울시, 청년 300명과 민관거버넌스 ‘청년정책네트워크 2기’ 발족

– 청년의-청년에 의한-청년을 위한 청년정책 연구‧개발, 정책 혁신에 앞장

– 9월부터 활동시작, 정책수립 全과정에 청년 참여→ 능동적 거버넌스모델 구현

– 일·주거 등 분야별 정책과제 도출, 국제컨퍼런스·기자단 운영을 통한 정책지평 확대

– 청년정책 관심많은 만18세~만39세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 9월17일까지 공개모집

– 시, 청년정책의 혁신과 효과적 추진 위해 정책파트너십 강화

 

 서울청년 300명이 모여 ‘청년일자리’는 물론 ‘주거’, ‘복지’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청년 정책을 직접 만든다.

서울시는 청년정책 혁신에 관심이 많은 청년 300명 선발해 <청년정책네트워크>를 구성, 현실을 반영한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책’을 개발 할 계획이라고 29일(금)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청년정책네트워크 1기’ 249명을 선발해 자율적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주거‧복지‧문화‧생활안전망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모색했다.

특히, 2013년 10월 청년들이 청책토론회 때 제안한 20개 과제 중 ‘아르바이트 권리보호센터 설치‧운영’, ‘청년단체 활성화 및 네트워크 거점공간 조성’ 등 14개 과제는 이미 정책에 반영해 추진 중이다.

 

<9월부터 활동시작, 정책 수립 전과정에 청년 참여 능동적 거버넌스 모델 구현>

이번 2기는 지난해보단 50명 늘어난 총 300명을 모집·운영하며, 특히 올해는 청년정책 비전과 계획을 수립·실행하는 전체 과정에 청년 당사자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능동적 거버넌스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실천적 경험과 학습의 장도 제공한다.

청년들은 모집이 완료되는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며, 일‧주거‧복지‧교통‧문화‧생활안전망 등 주요 분야별 이슈에 대한 집중 논의와 연구를 통해 정책과제를 도출하게 된다.

 

<청년정책 아카데미 개최, 국제컨퍼런스 참여·기자단 운영을 통한 정책지평 확대>

생소한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아카데미 개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청년들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컨퍼런스에 참여 등으로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시정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한 온라인 정책 플랫폼 및 대학생기자단 운영 등 시정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 수립과 수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청년정책 관심많은 만18~만39세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 9.17까지 공개모집>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만18세~만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오는 9월 17일(수)까지 서울청년일자리허브 홈페이지(youthhub.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홈페이지(youthhub.kr) 또는 서울시청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청년정책네트워크 (070-4432-6185)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총괄운영 예정인 권지웅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은 “지속가능한 서울과 청년의 삶을 위해 다양한 상상과 대안적 실천의 경험과 학습의 장을 형성함으로써 시정참여의 폭을 더욱 넓히는 능동적인 거버넌스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정책네트워크 1기를 통해 청년들이 정책주체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면, 이번 2기 발족은 청년이 성숙한 정책주체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청년정책 혁신과 효과적 추진을 위해 더욱 견고한 정책적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