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한민국 주민등록에 이름을 올린 평균 연령은 42.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최고령 지역은 전남으로 46.2세였으며, 평균 연령이 낮은 지역은 세종으로 36.9세였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는 5184만 9861명으로, 2018년 5182만6059명에 비해 2만3802명이 늘었다.
주민등록 인구는 매년 늘고 있지만, 인구증가 폭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5000만~5100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2598만 5045명(50.1%), 남자는 2586만 4816명(49.9%)이며, 50대 이하에서는 남자 인구가 더 많았고, 60대 이상에서는 여자 인구가 더 많았다.
연령대별 분포는 40대(16.2%)와 50대(16.7%)가 전체 인구 3분의 1을 차지했고, 60대 이상 22.8%, 10대 이하 17.6%, 30대 13.6%, 20대 13.1%이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15~64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2.0%를 차지하고 65세 이상 인구(15.5%)와 0~14세 인구(12.5%) 차이는 더 벌어졌다.
2018년과 비교해 0~14세 인구는 16만명, 15~64세 인구는 19만명이 감소했고, 65세 이상 인구는 38만명 증가해 800만명을 넘었다.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2.6세로, 평균연령보다 낮은 지역은 세종(36.9세), 광주·경기(40.8세), 울산(40.9세), 대전(41.3세) 등 7개 시도이다.
더 나아가 지난해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변동을 살펴보면, 시·도에서 2018년보다 인구가 증가한 곳은 경기(+16만2513명), 세종(+2만6449명), 제주(3798명), 인천(2384명), 충북(755명) 총 5곳이었다.
반면 서울(-3만6516명), 부산(-2만7612명), 대구(-2만3738명), 전북(-1만7915명), 대전(-1만5066명), 전남(-1만4225명) 등 12개 시·도 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자세한 사항을 행안부 누리집 ‘정책자료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옥경 기자>